2박3일 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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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CTUS (1.♡.166.122) 댓글 1건 조회 4,326회 작성일 10-09-1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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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온지 며칠안되었는데..다시 출근하고 일하다보니 아직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벌써 먼 얘기같아요..ㅡㅡ

쉬러가는거라..이왕 갔을때..펜션 이름대로 밤하늘에 별이 총총히 박힌 하늘이 보고 싶었는데...아쉽게도 밤마다 비가 와서..;;
(할아버지께서 처음에 자리잡고 별을 봤을때 아이처럼 그냥 마냥 좋았다고 하셨던게 다시 한번 생각나네요..)
그래도 비와도 좋았어요
조용히 쉬러가는 거라서..어쩌면 비가 온게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어요..ㅎ

아침에 카페에서 빗소리와 재즈음악을 들으면서 커피 마시는것도 좋았고
방안에서는 빗소리들으면서 책 읽는것도 좋았고
아무생각없이 빗소리만 들은것도 좋았어요

요새 비가 많이 와서..볕이 모자라서 꽃이 오래못간다고 할아버지가 안타까워하셨지만..
비내리는 별무리도 운치있고 좋아요ㅋ
또 다시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가 많이 내리네요..;;
비로 인해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건강하시고 또 쉬러 갈께요..ㅎㅎ

댓글목록

별무리님의 댓글

별무리 아이피 (1.♡.166.122) 작성일

올해는 정말 비가 많이 옵니다. 어떤 분이 지난 한달 동안 조금이라도 비가 온 날을 모든 합하니 27일이 된다고 하네요. 다행히 비는 거의 매일 왔어도 많은 비가 온 것이 아니라 꽃들이 일찍 진 것 외에는 피해는 없네요. 오히려 이번 주말은 서울/경기 지역에 계신 분들이 많은 비 피해를 보신 것 같습니다. 별 일 없으시지요? ^^ 비가 적당히 와주면 사실 산 안개도 멋 있고 운치도 있어서 비 오는 것 너무 염려하지 마시라고 하는데...문제는 거의 매일 보다 보니 이제는 가을의 푸른 하늘을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 지네요. 원래 추석 무렵에는 파란 가을 하늘 아래 구절초의 하얀 꽃잎이 만발해야 하는데 일조량이 적어서 살짝 걱정이 됩니다. 성수기 끝나고 카페를 북카페 분위기로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인데 비가 많이 와서 목수분들이 기존 일들이 너무 밀려 있다고 하니 10월 쯤에나 가능할 것 같네요. 올 해는 책을 읽는 분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처음 별무리를 만들 때 원했던 분위기가 5년이 지나서야 정착하는 느낌입니다. 별무리는 더 편하고 안락한 휴식의 분위기를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계속 업그레이드 해나 갈 예정입니다. 많이 기대해 주시고...사랑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0.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