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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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인욱 (1.♡.166.122) 댓글 1건 조회 4,147회 작성일 07-11-1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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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을 능가하는 속편은 없다는 속설..

영화에서나 맞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16개월만에 다시 찾은 별무리는 저희 가족에게

더 멋진 추억을 선물해 주었네요~

뱃 속에 있을 때 다녀간 곳인 줄 아는지..

아이도 낯설어하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별무리의 모든 곳이 아이의 놀이터였습니다.

특히, 계단 오르내리는 걸 아주 좋아하는 녀석에게

산책로는 정말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산책로를 보는 순간.. 완전 흥분해서는 오르지도 못할

계단을 혼자 오르겠다고 얼마나 땡깡를 부리던지..ㅋㅋ

저녁에 약속이 있어 빨리 출발해야 했기에,

녀석 진정시키는데 애 좀 먹었습니다..^^;

서울에 와보니 코스피 급락이다.. 글로벌 증시 먹구름이다..

아주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아마 저도 그 날 별무리에 없었다면,

하루종일 컴퓨터로 KOSPI지수만 보고 있었을 겁니다.ㅋ~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빨리 변하지만,

변치 않은 모습의 별무리와의 시간이

각박했던 세상에서 커다란 여유를 선물해 주었네요~

따뜻했던 별다섯방..

리빙룸에 가지런히 놓여있던 슬리퍼 두 개..

상쾌한 아침을 시작하게 해 준 토스트와 원두커피..

큰사장님의 요플레..

사장님의 훈훈한 미소.

저희 한 팀 밖에 없었는데도 똑같은 모습으로

챙겨주시고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올해엔 멋진 낙엽송들을 봤으니, 내년엔 5월에 뵙겠습니다.

꽃대궐로 변해 있을 별무리..

그 때는 아들 녀석과 정원을 뛰어다니겠죠..^^

댓글목록

별무리님의 댓글

별무리 아이피 (1.♡.166.122) 작성일

내년에 오실 때에는 아이와 함께 더 예뻐진 산책로와 정원에서 더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연인에서 부부로..그리고 아기가 별무리와 함께 커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별무리를 하면서 느끼는 젤 큰 보람인 것 같습니다. 별무리를 오픈 할 때 속세(?)와 떨어져 편안한 휴식이 되실 수 있도록 TV를 아예 놓지 않을까도 생각해 보았습니다만 대신 그런 다소 극단적인 방법보다는 TV를 덜 보게 되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해서 벌써 2년반의 시간을 정원 만드는 것에 쏟고 있답니다. 펜션과 병행을 하다보니 힘이 들도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하지만 내년에 오실 때에는 더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내년에 다시 뵐 때까지 건강하세요. 2007.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