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웠던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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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델링 (1.♡.166.122) 댓글 2건 조회 3,612회 작성일 09-07-0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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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별넷방에서 1박을 한..
인도네시아 만델링을 내려먹은 손님이라고 하면 되려나요? ^^
아까 사장님과 한참~ 커피에 대해, 건축에 대해, 땅에 대해 대화하다가
안흥에 가서 말씀해주신 찐빵집에서 맛난 찐빵 잔뜩 사서
막 집에 도착했답니다. ^^

여태 여러군데 펜션을 가봤지만.. 정말 제 기억에 오래 남을 펜션일것 같습니다.
삼천평이 넘는 밭과 잔디와 정원과 산책로도 그렇고..
높지 않아 어쩌면 더욱 자연과 어울리는 건물들도 그렇고..
아기자기한 방과.. 따뜻한 카페까지..
그곳을 나와 안흥으로 가면서 계속 침 튀기며 ㅋㅋ 얘기했어요..
펜션 너무 좋다고.. ^^

그리고.. 정말 어쩜.. 같은 커피인데 제가 내리는 것과 사장님이 내리시는것이
그렇게 맛이 틀릴수 있을까요 ㅠㅠㅠㅠ
정말 감탄하면서도.. 어제 제가 내려 드린 커피를 사장님께 대접했다는 것이..
참으로 부끄러워 지더군요 ㅎㅎㅎ
아까 사장님 말씀처럼 거창한 바리스타 과정이 아니더라도..
그냥 한번쯤 그런 곳에 가서 드립하는것도 보고.. 설명도 듣고...
여러가지 커피도 마셔보면 참 좋을것 같아요. ^^

다음에도 기회가 닿아 또 방문 했으면 하네요.
혼자라도 한번은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헤헤.

서울로 올라오니 소나기가 마구 내리던데..
장마나 태풍에도, 더위에도.. 항상 아름다운 별무리가 되길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

댓글목록

별무리님의 댓글

별무리 아이피 (1.♡.166.122) 작성일

어제 찐빵은 맛있게 드셨나요? ^^ 따뜻할 때 먹어야 제 맛인데..식으면 전자렌지에 살짝 데워서 드세요..커피랑 함께 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사실은 올려주신 글 보고 좀 웃었습니다. 저도 똑같은 생각을 했었거든요. 제가 내려드린 커피보다 내려주신 커피가 더 맛있는 것 같아서 내려드리고 속으로 후회를 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맛있게 드셨다니 자신감을 가져볼랍니다. ^^ 아쉽게도 볶아 놓은 커피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서 제 커피로 대접을 못 해드렸는데 다음 기회에는 직접 볶은 커피로 내려드리겠습니다. 더운 여름철 건강 유의하시구요, 담에 또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2009.07.07

별무리님의 댓글

별무리 아이피 (1.♡.166.122) 작성일

참...말씀드린 홍대앞 카페는 www.margie.co.kr 입니다. 홍대 근처에 가시면 한번 들러 보세요. 작지만 커피에 대한 정성만큼은 어느 곳에 떨어지지 않은 좋은 곳이랍니다. 2009.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