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쏙드는 펜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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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노 (1.♡.166.122) 댓글 1건 조회 3,634회 작성일 09-08-0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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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밤을 가족들과 함께 별둘 방에서 묵었습니다.
지금껏 다녀본 펜션 중..감히 최고라고 말하고 싶네요.

깔끔하면서 센스가 돋보이는 실내 인테리어..
뽀송뽀송해서 잠자리가 한결 편안했던 침구..
눈을 더없이 맑게 해준 초록의 숲..
아기자기하고 정성스럽게 꾸며진 정원..
무엇보다 친절한 펜션지기님들..

처음 도착해서 약간 말다툼이 있었는데..
주위에 묵는 분들한테 방해는 안되었나 모르겠네요..^^;;
하지만..함께 고기 구워 먹으면서..
조용히 흐르는 음악과 함께 차 한잔 하면서..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다고 서로들 흐뭇해 했었습니다.
부모님이랑 조카들이 많이 좋아해서..덩달아 저도 좋았답니다.

부산에선 먼 길이지만.. 자주 가게 될 거 같은데요..^^

댓글목록

별무리님의 댓글

별무리 아이피 (1.♡.166.122) 작성일

먼 길 오셨는데 좋은 여행이 되셨다니 그 말씀 자체가 별무리지기의 행복 입니다. 도착하신 후의 일은 별무리지기도 눈치 채지 못 했습니다만, 강원도 깊은 산속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셨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요? ^^ 좋은 시간을 가지시는데 별무리도 일조를 했다고 생각하니 늦은 시간이지만 댓글을 달면서 오늘 하루의 피로가 싹 씻겨지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내일도 비가 오는 궂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새로 오실 분들을 맞을 에너지가 생깁니다. 가족 여러분 모두 남은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구요, 열심히 준비해서 다시 찾아 주실 때 더 예뻐진 별무리로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09.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