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아니 강원도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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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행사랑가족 (1.♡.166.122) 댓글 1건 조회 3,508회 작성일 10-11-1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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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토) 별 둘에 묵었던 가족입니다.

5년의 펜션 경영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곳..
5년 전 첨 갔을 때 보다 훨씬 원숙미가 묻어난 느낌..
시간이 갈수록 낡거나 쇠퇴하고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이 보통인데,
별무리는 예외였습니다. 하나하나 시행착오를 반영하여 단점을 고치고 장점을 극대화한..
결코 그러기 쉽지 않을텐데.. 감탄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맘에 드는 것을 고르라면, 특급호텔급 고슬고슬하고
깨끗한 침구 (재생하지 않은 하얀 시트 ) - 많은 펜션을 돌아봤지만 이런 곳은 없습니다.
바싹 말린 깨끗한 수건... 또 감탄.. 지난달 갔었던 홍콩의 5성급 호텔 - W 호텔과 견줄만한..

저녁에 느닷없이 요청드린 김치도 환상적이었습니다. 어르신 사장님 너무 멋있으십니다.
일궈놓은 모든 것에 자부심을 느낄만 합니다.
저희 차가 다 사라지도록 손을 흔들어주시고.,공기 좋은 곳에서 오래오래 건강히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별무리 또 가겠습니다~ 화.이.팅.

댓글목록

별무리님의 댓글

별무리 아이피 (1.♡.166.122) 작성일

꽤 오랜만에 찾아주셨는데 다행히 예전에 오셨던 기억이 나서 더 반가웠던 것 같습니다. 계시는 동안 길게 얘기를 나누지 않았어도 워낙 깔끔하게 이용해주셔서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요새는 재방문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지다보니 훨씬 편안한 마음이랄까요...여유도 생기고 반가운 분을 다시 보는 즐거움도 있는 것 같습니다. 별무리 식구들은 다시 뵙게 되면 반가운 마음인데 다시 찾아 주시는 분들도 예전과 같은 좋은 느낌을 또 받으실 수 있도록 하는게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좋았던 기억으로 다시 찾았는데 실망 하시면 안돼는데 그게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시 찾아도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고가신 와인은 좋은 날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마시도록 하겠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구요, 담에 또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201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