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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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별 하나 (1.♡.166.122) 댓글 1건 조회 3,438회 작성일 11-06-2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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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별 하나방에 묵었던 커플이예요,
전 날 1박은 홍천에서 하고, 2박은 별무리펜션에서 묵기로 했었어요.
일요일 저녁무렵 도착한 펜션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풍경도 좋고, 공기도 좋고, 새소리도 좋고,
무엇보다 방이 너무 깨끗하고 여기저기 하나하나 신경쓰신 것들이
눈에 보여서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제가 그날 몸살기가 있어서 스파를 할수있을까 했는데
한번도 해본적도 없고해서 아픈몸을 이끌고 에라모르겠다 하고 들어갔거든요.
더위못참는 남자친구는 10분간견을 들락날락하더니 30분정도하고 나가버리고
저는 물 마사지를 받으며 한시간동안 버텼답니다^^;
방으로 들어와서 가운입고 땀 쭉 뺏더니, 몸이 한결 가벼워 지더라구요.
그러고 푹자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언제 아팟냐는듯 쌩쌩해졌어요 ~

조식먹으러 카페에가서 맛난 토스트도 먹고, 사장님께서 내려주신 커피도 마시고,
시간가는줄도모르고 사장님과 이야기꽃을 한참 피웠습니다.
남자친구 할아버지가 6.25 때 참전하셨다고하면 저희를 기억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빡빡한 도시에서 정신없이 살아가다가 우연히 들른 별무리펜션은
저희 커플에게 제대로 된 휴식도 주고, 피로도 풀구요, 교훈도 듣고,
마음이 훈훈해 져서 돌아왔답니다.
여행다니는걸 좋아해서 여러펜션을 다녀봤지만 별무리 펜션은 더 친절하고,
침구,화장실,주방 어느것하나 빠지지않는 펜션인거같아요.
별무리펜션은 오시던 분들이 또 찾는 펜션이라고 하던데
저희도 겨울에 다시 오자고 약속했네요.

다시 뵐때까지 꼭 건강하세요 ^^

댓글목록

별무리님의 댓글

별무리 아이피 (1.♡.166.122) 작성일

어느새 일주일이 훌쩍 지나갔네요. 비가 오면 정원 일은 못 하지만 그래도 시간은 더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편한 시간 되셨다니 별무리에게는 제일 큰 칭찬인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원을 가꾸고 관리한다는 것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라 생각만큼 빨리빨리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다시 뵐 때는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모습, 그리고 좋은 점은 변치 않은 별무리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장마철이 지나면 또 불볕 더위가 시작될 텐데 건강유의하시구요, 다시 뵐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2011.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