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만족한 여행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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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경호 (1.♡.166.122) 댓글 1건 조회 3,520회 작성일 08-07-1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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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있습니다.

7/7부터 7/11까지 별 셋, 별 넷에 묵었던 가족입니다. 먼저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할아버지와 아저씨에게....
많지는 않지만 적지도 않은 여행을 다녀봤지요. 아직도 뇌리에 남아있는 여행들--- Canadian Rocky, 남아공의 케입타운과 와이너리, 인도네시아 반둥, 태국의 치앙라이 등이 쾌적한 추억거리지만 국내여행은 고생한 기억들 뿐이였죠.
근데 이번에 드디어....
위에 늘어놓은 것들과 맞먹는 여행을 하게 됐지요. 이것 저것 늘어 놓을 이유가 없는 것도 아니지만 딱히 짚을만한 이유도 없이 그냥 좋은 여행이었답니다.(아마도 모든 게 좋았기 때문일겁니다.) 더구나 함께 한 아내나 아들, 사위 부부 모두가 만족하는 여행이라니 두둑한 보너스를 탄 셈이지요.
tip---해외 여행보다 간편하고 저렴하고 자유롭고 특히 여러가지로 인해 마음이 편했습니다.

댓글목록

별무리님의 댓글

별무리 아이피 (1.♡.166.122) 작성일

이번 주말이 지나고 나면 다시 환자들을 보시는 일상으로 돌아가시겠네요. 말씀하신 여행지와 감히 비교 된다는게 쑥쓰럽네요. 아직까지도 별무리에게는 많은 숙제가 있습니다. 마음이 편하게 해드리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별무리 자체가 좋기 보다는 워낙 여행 자체를 잘 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별이 많아 별무리라 이름을 지었지만 막상 저녁 바베큐 드시고 가족분들이 전부 커피 한잔과 함께 별을 보시는 그런 여유를 보여주시는 경우는 안타깝게도 흔치는 않거든요. 조그만 데크,의자 하나라도 혹시나 그럴 때 필요하시지 않을까 하고 준비를 하고 또 계속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지 않으셔서 섭섭하기 보다는 한 분이라도 잘 써 주신다면 그게 별무리의 기쁨인데 계신 동안 별무리 식구들이 더 편하고 기쁨 마음으로 지낼 수 있을 수 있어서 오히려 저희가 감사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아직 여름이 너무 길게 남은 것 같은데 건강 유의하시구여 사모님과 자제분들에게도 안부 전합니다. 200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