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무리의 뉴질랜드 기행-하늘3.
작성자 별무리
작성일 08-08-30 18:07
조회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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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기행 2번째 '하늘'편입니다.
제가 어릴 때만 해도 한국의 가을 하늘이 외국인들도 감탄하는 세계 최고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
록 들었는데 이제는 파란 하늘을 일년에 몇 번이나 보게되는지.....
물론 서울을 떠나 둔내에 온 뒤로는 파란 하늘을 자주 보게되었지만요..
간혹 서울에서만 살아 온 아이들 중에 별무리 하늘을 가리키며 '왜 여기 하늘은 파래?' 하고 묻는 경우
를 보게 되면 정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남의 나라 하늘이지만...역시 파란 하늘을 보는 건 즐거운 일 임에는 분명한 것 같네요...
구름 한 점 없다는 말은 바로 이런 하늘을 두고 하는 말이겠지요?
가끔은 뉴질랜드의 하늘과 호수를 다시 한번 떠올려 봅니다.
혹시 내 디카의 색상 재현 능력이 뒤떨어져서 파란류의 색상이면 무조건 파랗게 구현을 하는 건 아
닐까 하고 말이죠...일제 C사의 제품이 좀 그런 성향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 보는 뉴질랜드의 풍광은
사진보다 훨씬 훌륭하답니다.
겨울인데도 날씨가 화창해서 그런지 바람 한 점 없는 호수가 넘 평온해 보입니다.
바다 더 파란 호수 색깔이 혹시나 파란 하늘이 비친 것은 아닐런지...
푸르게 펼쳐진 목장 위로 너무나 푸른 하늘이 너무나 원색적(?)이죠?
도대체 목장에 양들은 어디에 있는지? 결국 뉴질랜드 여행 기간 중에 양들이 풀을 뜯고 있는 평온한
목장의 모습은 사진에 담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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