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태산 자연 휴양림 나들이

작성자 별무리
작성일 15-11-25 00:45 | 2,306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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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저무는 시점입니다. 올 해는 11월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서 그런지 아직 겨울이 다가온다는 느낌이 와닿지 않네요. 겨울이 더 가까이 오기 전에 가족과 함께 청태산 

자연휴양림을 방문 했습니다.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별무리에서 차로 3분 거리인데 별무리가 청태산 휴양림에서 제일 가까운 펜션이라 별무리에 오신 많은 분들이 청태산

자연휴양림을 찾아 주시고 계십니다. 탐방로를 비롯한 시설들이 잘 되어 있고 울창한 잣나무 숲에서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아 짧은 시간이라도 방분을 권해 드리고 있습니다. 


청태산 정상이 해발 1,194 미터지만 별무리가 해발 600미터, 휴양림 입구가 대략 해발 800미터 정도이기 때문에 정상까지 다녀 오신다 하더라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진 

않습니다. 물론 코스도 험하지 않구요. 



  ▲ 원래는 차를 타고 휴양림 주차장까지 갈 수 있지만 그 날은 산악자전거 대회가 진행 중인 관계로 휴양림 진입로 주변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 갔습니다. 멀리 보이는 건

      물은 사무실과 안내소입니다. 잣나무 뒤로 낙엽송이 보이는데요, 낙엽송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11월 초에 오신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휴양림 입구에 있는 안내소에 우리 산과 숲에 대한 설명과 교육 자료들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가까운 거리지만 탐방로와 정반대 방향이라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지는

      않는 것 같은데 아이들과 함께 가신다면 한번쯤 들러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  휴양림 내의 숙박시설입니다. 숙박시설이 독채 형식으로 되어 있는 휴양림도 있습니다만 청태산은 목조 2층 건물로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수익을 위해 넓은 부지를

       숙박시설이 차지 하는 것 보다는 훨씬 좋아 보입니다. 부지를 숙박시설에 쓰는 것보다 아이들이 마음 껏 뛰어 놀 수 있는 너른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 청태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는 잣나무 숲 속을 통과하는 데크로드에서 출발합니다. 굳이 정상까지 가지 않더라도 데크 로드가 이어지는 지점까지만 다녀 와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 저처럼 등산을 별로 반기지 않는 분이시라면 더 추천해 드립니다. 주차장에서 데크로드까지는 계단이나 턱이 없기 때문에 유모차를 끌고도 삼림

       욕을 즐기실 수 있기 때문에 특히나 아기와 함께 오시는 분들께 많이 권해 드리고 있습니다.   


  
▲  데크로드에는 중간 중간 쉴 수 있는 공간들도 있기 때문에 힘들이지 않고 편안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략 이 지점이 해발 8~900미터 정도 될 텐데요,

       이 정도 높이에서 편안히 자연을 감상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는 않은 만큼 많은 분들이 경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해발 고도가 높아질 수록 주변 식생도 변화가 옵니다. 출발할 때의 잣나무 숲과는 사뭇 다른 풍광이 펼쳐입니다. 

 

 ▲ 등산로 옆을  따라 흐르는 작은 시내는 겨우 손을 씻을 정도의 수준이지만 여름에 왔더라면 손을 씻는 것 만으로도 더위를 잊게 만들 만큼 차갑고 투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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