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조형물 만들기

작성자 별무리
작성일 16-05-14 02:59 | 1,25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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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에 놓을만한 조형물이 없을까 하고 고민을 합니다. 딱히 맘에 드는 것이 없도 문제지만 맘에 든다 해도 가격이 정말 부담 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가정이나 소규모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매우 부담 스럽습니다. 수입해도 판매할 시장도 크지 않은데다 국민 상당 수가 아파트에 거주하다 보니 수요는 더 줄어들게 듭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 수입산인 정원 조형물이나 장식품들은 크기나 품질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 창고 한 구석에 버려진 자전거를 활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버리기도 힘들고 팔기도 힘든 녹슨 자전거를 도색을 해서 조형물로 활용해 보자는 생각에 무작정 시작을 해봤습니다. 


 

                               ▲ 얼핏 보면 상태가 좋아 보입니다만 사실 곳곳이 녹이 슬어 있습니다. 타이어는 제거를 한 상태입니다. 칠을 하기 전에 심하게 녹슬은 부분은
                                   최대한 녹을 제거해 줍니다. 체인이나 바구니도 제거를 하여 형태를 좀 더 단순화 시키는게 어떨까 하고 잠시 고민을 하다 일단 타이어만 
                                   제거한 상태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 칠을 하기 전에 프라이머를 칠해 줍니다. 야외에 전시할 것이기 때문에 녹이 나는 것도 방지해 주는 효과와 함께 도포할 도료의 색상도 
                                  살려주고 칠도 잘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밑칠에 사용한 프라이머입니다. 스프레이 형태로 되어 있어 작업이 수월하면서 동네 철물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작업을 해보니
                                  금속재질 이외의 비닐이나 플라스틱 부위에도  깔끔하게 도포가 되네요. 게다가 건조 시간도 매우 빨라 도색 작업까지 끝마치는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  최종 도색은 빨간색 락카를 이용해 마무리 했습니다. 작업 전에 형태를 좀 더 단순화 시키는게 어떨까 하고 고민을 했었는데 아직도 고민이
                                 되네요. 락카의 빨간색도 조금 더 선명한 빨간색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일단은 정원 한 곳에 자리를 잡아 보고 고민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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