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무리의 새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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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6-02-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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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무리의 새식구를 소개하기 이전에 안타까운 소식부터 전해드리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네요. 지난 주말 별무리를 찾아주시는 분들께서 아껴
주고 이뻐해주신 삼순이와 삼식이가 쥐를 잡기위해 놓은 나쁜 음식을
먹고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곳으로 떠나고 말았답니다. 별무리의 오픈과
함께 자라 온 삼순이와 삼식이 인지라 그 애정이 더 각별해서 그런지 동네
분들께서도 함께 슬퍼해 주셨답니다.
비보를 전해 들으신 이장님께서 오늘 별무리에 새 식구를 보내주셨습니다.
똑같은 진돗개 숫놈인데 이제 막 젓을 땐 어린 녀석이랍니다.
그래서 이름도 똑같이 삼식이라 지었답니다.
너무 어려서 그런지 추위를 많이 타는 것 같아서 아버님께서 방석을
개조해서 급조 방한복을 만들어 주셨는데 똘망똘망하게 카메라를 쳐다
보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네요.
앞으로 삼식이 쥬니어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