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을 누릴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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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1-0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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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끝 무려, 아내와 둘이서만 쉬었다 오곤 하다가,
딸들이 수능을 마치고 여유가 생기고,
그동안 딸들에게 미안한 맘도 있고 해서,

이번엔, 다 함께 겨울 여행을 떠났습니다.
마침, 겨울 추위가 절정을 이루는 날에 떠나게 되었네요~

주인 어르신의 반가운 환영은 강원도의 추위도 충분히 녹일 수 있었습니다.

이틀을 내 집처럼 편안하게 쉬고, 떠나는데, 아뿔사~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 29도 까지 떨어지는 바람에,
차가 시동이 걸리질 않아서 이리저리 해 봐도 안 되어서,
할 수 없이 보험회사 연락하고, 카센터 차 올 때까지
까페에 몸을 녹이고 있는 동안,

어르신과 나눈 이런 저런 대화가 오히려 푸근하고 좋았습니다.

엄청나게 온도가 떨어져서, 저희 숙소의 난방 때문에
고생하신 펜션 주인님(은빈 아버지)께도 감사드립니다.

은빈이가 너무 이쁘네요~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라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립니다.

별무리 펜션 식구들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